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BIG

전체 글

힘을 잃은 미국, 승자독식은 끝났다 - 삼프로TV, 이선엽 부장 믿고 보는 이선엽 부장님이 다시 심층인터뷰에 나오셨습니다. 에너지가 참 대단하신 분이라고 느껴지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번 영상 참 인사이트 있고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시장에 팽배한 경제와 주식에 대한 비관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영상이었는데요. 그냥 블로그 글만 쓱 보고 지나가지 마시고 영상을 풀로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U2UFzDl3DM 기존 시장 참여자들의 걱정은 물가가 꺾이는 속도가 너무 느렸다는 것. 고물가가 고착화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우려. 이번 7.7이란 수치는 고물가가 고착화 될거라는 우려를 상당부분 불식시켰다는 평가. 게다가 근원물가까지 내려간 상황. 이번 수치는 물가를 꺾기위한 연준의 조치가 표면적으로 나타난 .. 더보기
은퇴당하긴 아까운 공간 - 청와대 매년 이맘때 쯤이면 회사 부서별로 추계단합대회를 하라고 공지가 내려옵니다. 보통은 주변 신도시 상권에서 대충 맛있는 점심 먹고 일찌감치 헤어지는 편인데 저희 부서는 좀 이상한 결론이 났어요. 인천 끝자락에 있는 회사가 난데없이 서울로 함 가자는 얘기가 나온거죠. 카톡으로 부서원들 투표를 돌리는데 설마 가겠나 싶더니만 정말로 서울로 가버리게 됐습니다. 그것도 청와대로요. 내후년에 퇴직하시는 부장님의 의중이 꽤 강력했습니다. 그 정도 연배되시는 분들에게 청와대 관람이란 어떤 각별한 의미가 있을까 싶은 의문이 들더군요. 그런데 실제로 가보니 정말 60-70대 분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더군요. 권위주의 시대를 온몸으로 받아내신 분들에게 청와대는 그야말로 '호기심 천국'이 아니었을까요.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1번 .. 더보기
입지라는 이름의 정수 - 여의도 더 현대 지난주 평일에 하루 쉬는 날이 생겨 여의도 더 현대에 다녀왔습니다. 늘 한 번은 가고 싶었던 곳인데, 천방지축 아들 둘을 모시고 주말에 찾을 엄두가 도저히 나지 않더군요. 원래 여의도는 주말에 오히려 인적이 드문 곳이었는데. 더 현대가 여러모로 큰 임팩트를 던져놓은 것 같습니다. 가장 최근에 지어진 백화점답게. 정말 깨끗하고 깔끔하게 잘 해놨더군요. 평일 낮이었는데도 방문객들이 많아 지하 6층까지 내려가서야 겨우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필 점심시간 즈음에 간게 실수라면 실수였네요.) 들어가서 가장 크게 느낀 건 공간의 임팩트를 주려고 노력했다는 인상이었습니다. 더 현대 중앙에 위치한 광장(?) 같은 곳은 시즌에 맞춰 다양한 데코가 이루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최근에는 크리스마스로 단장을 했더군요. .. 더보기
소개하고픈 유튜버 - 이연 늘 즐겁고 행복하고 익사이팅한 삶을 사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를 포함해 대부분의 분들은 그저 지루한 하루하루를 버틴다고 여기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는 아닐지라도 가끔씩 피곤하고 지칠때면 필요 이상으로 어떤 우울감에 빠져드는 날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경제 상황도 좋지 않고 흉흉한 사건들도 벌어지는 걸 보면 어떤 무력감에 쉽게 빠지고 맙니다. 올 연초에 그런 증세가 조금 있었는데요. 지난했던 자산 세팅이 끝난 시점이었습니다. 예상보다 악화된 상황에 온 친지들에게 도움을 청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하얗게 불타버렸다고 해야 할까요. 어떤 자괴감들이 휘몰아쳤고 어찌저찌 해결된 이후에도 갑자기 텅 비어버린 시간이 찾아와 개인적으로 좀 힘든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이연 이란 유튜버를 접했.. 더보기
비움이라는 가치 지난 주말에 모처럼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둘째를 가지면서 근 2년이 넘도록 못해오다가 글램핑으로 시도를 해 봤네요. 갔던 글램핑장은 그리 추천할만한 곳은 아니어서 글램핑장에 대한 리뷰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캠핑 첫 시도는 첫째가 4살 즈음이었습니다. 보통 아빠들이 그 시기에 많이들 하는 것 같네요. 캠핑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녹록치 않습니다. 짐을 꺼내고 차에 테트리스를 하고 북적이는 캠핑장에서 짐을 꺼내고 텐트를 치고 세팅을 하고나면 정말이지 그만한 중노동이 없지 싶습니다. 다음날 온갖 장비들을 다 정리하고 텐트를 힘겹게 접어 차에 다시 테트리스를 하고 집에 와서 그 많은 짐들을 다시 원상복귀 시키는 걸 생각하면 대체 이런 걸 왜 하는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죠. 그런데 참 이상하죠. 그.. 더보기
주변에 이 체인점이 보인다면 꼭 가보자 - 대동집(배곧) 제가 주로 사람들을 만나는 장소는 시흥 배곧과 인천 송도입니다. 송도는 사는 곳이라 그렇고 배곧은 저희 회사 사택들이 있는 곳이라 회사 사람들 만나는 일에 주로 가게 됩니다. 퇴근길에 버스타면 바로 내릴 수 있는 곳이라서 편하기도 하고요. 배곧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상가들이 많습니다. 메인 상권은 웬만한 서울 주요 상권 부럽지 않을 정도로 유동인구도 많고 술집들도 많습니다. 메인상권 옆에는 아브뉴프랑이라는 대형 상권이 또 있어서 사람들끼리 약속 잡아서 만나기에 좋은 곳입니다. 대충 돌아다녀도 없는 게 없거든요. 하지만 풍요 속의 빈곤이라고 가는 곳은 늘 정해져 있는 편입니다. 게다가 배곧 상권은 핫한만큼 경쟁도 심하고 그만큼 수시로 많은 가게들이 바뀌는 면이 있어서 (듣기로는 상가 계약이 3개.. 더보기
분위기로 일단 먹고 들어간다 - 화덕고깃간 (역삼) 약속 장소로 강남역 만한 장소가 없지만 거기서 뭘 먹을거냐고 하면 고민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좋은 가게 맛있는 가게 많지만 그보다 사람이 몇백배는 더 많은 게 문제죠. 어디를 가도 사람이 꽉 차고, 게 중 분위기 좋거나 맛있다고 소문난 집은 웨이팅을 감안해야 합니다. 하지만 강남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역삼역은 분위기가 다르더군요. 금요일이라 사람 많은 건 매한가지지만 강남역에 비하면 충분히 여유가 있습니다. 대신 가게들이 오래된 티가 나고 힙(?)한 느낌은 없긴 하지만 그만큼 맛은 어딜가도 보장될 것 같은 느낌이네요. 직장인들 상대로 오래 장사하려면 아무래도 보통 내공으로는 힘들겠죠. 그 중 친구가 추천한 고기집이 '화덕고깃간'입니다. 뭐 간판에서부터 모든 걸 설명하고 있는 고깃집인데요. 테이블마다 .. 더보기
투자는 외롭게 해야 하는 것 지난 상승장에서 특이점으로 느꼈던 건 투자자들이 치고 빠지는 속도가 놀랍도록 빨랐다는 겁니다. 몇몇 전문가들(?)이나 인플루언서들이 먼저 들어간 후, 블로그와 단톡방에서 조성된 ‘세력’들이 순식간에 현장을 쓸어버리는 방식입니다. 좀 핫하다 싶으면 여지없이 단체로 들어와 순식간에 호가를 올리고 사라지죠. 한창 때는 부동산 시가가 거의 테마주 수준으로 움직이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럴 순발력도 없고 정보력도 없어서 그런 투자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딱 한 번 그런 비슷한 투자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지금 제 포트폴리오의 애물단지로 남아있는 대구(!)의 오피스텔 분양권인데요. 단체로 버스를 타고 간 정도는 아니고 저 포함 지인들 셋이서 줄줄히 하나씩 분양권을 산 거죠. 대구에서도 최고.. 더보기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