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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이야기

외길인생 성공 같은 건 없다 - 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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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최고 핫한 테마라면 역시 스맨파겠죠. 저도 재밋게 보고 있습니다. :D

프라임킹즈 참 실력있고 캐릭터도 돋보이는 크루였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뭐 탈락해서 아쉽지않은 크루가 어디 있겠냐마는요. 

 

관심을 가지던 차에 유튜브 쇼츠로 재미있는 영상을 봤습니다.

 

크럼프 외길인생이라기엔 너무 열심히 살았던 트릭스

 

1화때 인규는 참 얄밉기 그지없었죠

 

크럼프라는 장르에서 세계구급으로 이름을 날리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 장르에 목숨을 걸고 장인처럼 살지 않았을까 싶죠.그런데 사실 그렇지만도 않았습니다. 

 

먼저 댄싱 9에서의 트릭스입니다.

무려 프라임킹즈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라고는 믿기지 않는 표정연기입니다. 😂

2014년, 2015년 시즌2,3에서 팀 우승을 차지했다고 하네요. 크럼프랑은 거리가 좀 멀어보입니다.

 

비보잉까지 아주 수준급으로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무려 락킹까지! 지금 스맨파만 보면 트릭스가 락킹하는 모습이 감히 상상이 되질 않네요.

 

트릭스의 리더 계급 안무에서 느꼈던 걸리쉬한 느낌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네요.

 

 

미친 재능으로 단숨에 세계 정상에 우뚝 서는 건 누구나 바라는 일이고 정상에 선 사람들은 으레 그렇게 됐으려니 하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크럼프라는 장르에서 세계 탑급의 댄서로 인정받는 트릭스마저도 본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크럼프라는 장르에 갇히지 않고 춤이라는 바운더리 안에서 최선을 다해 그 이름을 알리고자 노력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크럼프 댄서이자, 국내 최고 크럼프 크루의 리더인 트릭스조차 이렇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또 제 자신을 돌아보면 본인의 편협한 시야에 갇혀, 알량한 자존심에 연연하며 더 큰 세상으로 나갈 스스로를 가두는 것 같습니다. 트릭스가 크럼프만을 고집하며 살았다면 스맨파에서 이름을 날릴 기회를 얻었을까요?  세상에 천재는 많고 그들은 심지어 노력까지 합니다. 우리같은 범재들이 대체 무슨 깡으로 체면이나 자존심에 갇혀서 시도조차 안하고 사는지 새삼 반성하게 되네요.    

 

누구에게나 24시간은 동등하게 주어집니다. 그 안에서 하찮은 체면이나 아집으로 좁은 나만의 세계에서 내 가능성을 썩히고 있지 않나 돌아보게 되네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주어진 기회에서 최선을 다했던 트릭스가, 그가 이끄는 프라임킹즈가 앞으로 더더욱 승승장구하길 바래봅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55UFW8F-5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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