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돈 버는 이야기

미국의 변화에서 보는 주도주의 방향 - 삼프로TV 이선엽 부장

728x90
반응형
BIG

삼프로TV에서 믿고 보는 분 중 한 분인 신한금융투자의 이선엽 부장님의 영상을 가져와 봤습니다. 말씀 자체에 확신이 담겨있고 굉장히 설득력 있는 논리를 펴셔서 영상에 쉽게 몰입되는 게스트 중 한 분입니다. 미국이 변하고 있고 그에 따라 다가올 기회에 대한 내용입니다.

 

https://youtu.be/3Nr0pufP2XI

 

#주도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기업 자체가 기술을 주도해서 올라가는 경우가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어떤 시장이 커지면 그 시장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크는 경우가 많다. 전통적으로 미국에 대한 수출이 많았다가 중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역전되기 시작했는데 이때 중국의 산업 변화에 따라 주도주가 생겨났다. 

 

중국과 미국에 대한 수출 비중 추이

 

2000년대 초반에 중국의 2차 산업이 성장하면서 철강 조선 해운 관련기업이 작게는 7배(포스코) 많게는 100배(삼성 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도 20배 올랐다. 25배 오른 후에야 주도주라며, 갈아타라고 얘기하던게 당시의 리포트.

 


이 당시에 현대중공업이 많이 올랐다며 현대차 기아차 하이닉스로 간 투자자들은 반토막을 면치 못했다. 시장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것이 주도주를 샀느냐 안 샀느냐의 차이다.

중국의 적극적인 소비 촉진 정책으로 3차 산업 비중이 올라가면서 면세점 화장품 음식료가 20-30배씩 상승했지만 여의도는 당시에도 무시하는 분위기가 컸다.

최근 수출의 방향성을 보면 중국 수출이 줄고 있고 미국 수출이 늘고있다. 이 방향성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며 미국이 어떤 산업으로 방향성을 잡을 지가 주도주를 찾는 과정

 

미국과 중국의 수출 비중 변화


미국은 이미 첨단제조업 부활을 통해 미국 경제를 살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여러번 피력해왔다. 미국이 원하는건 1990년대 미국 중심으로 돌아가던 그때의 글로벌 공급망의 복원

 

#주목해야 할 인플레이션 감축법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재정정책이 아닌 빅테크 기업에 세금을 걷어서 제조업 지원에 쓰는 법으로 유동성의 변화는 없다. 또한 이 법의 또다른 이름은 투자 촉진법으로 그냥 10년 내로 하겠다는 게 아니라 최대한 빠른 시기에 이루겠다는 바이든의 의지가 있다. 해석해보면 미국의 산업구조가 생각보다 빠르게 변화되고 제조업 부활도 빨라지고 그에 따라 우리나라의 미국 수출비중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전기차 시장을 주목해보자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 중에 자동차 판매량이 11%로 가장 많은 주, 많이 사고 자주 바꾼다. 이런 캘리포니아 주에서 내연기관을 금지하겠다는 건 상징적인 조치. 전기차 시장을 3배로 키우겠다는 바이든의 의지가 충만하며 충전소 50만곳 건설할 계획도 나온다. 전기차 시장이 커진다는 증거지만 전기차 인프라기업을 주목해보자. 금을 캐는 것 보다 금광에서 쓸 청바지 회사를 사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게 좋을 것.

 

#반도체 기업은? 글쎄?

반도체는 공장이 이전되는 것이지 시장이 커지는 건 아니다. 반도체는 숙제라는 측면이 강하다면 전기차는 촉진의 의미가 강하다.


#미중갈등과 안보이슈를 주목하자  

미중갈등이 심화되는 이유 중 하나는 제조업 부활과 공급망 부활. 국제갈등을 통해 제조업 부활의 속도를 높이는 전략. 이런 흐름으로 볼 때 달러 강세 또한 당분간 쉽게 누그러지기는 힘들 전망. 

 

#로봇산업, 원전산업도 주목

제조업 부활을 위해서는 자동화와 로봇화가 필수. 또한 제조업이 촉진되면 전력 보급이 중요해지는데 현재 그린에너지 만으로는 전력 공급에 문제가 있는 만큼 그린과 원전이 같이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원전 또한 앞으로 주목해야 할 산업군으로 봐야 할 것.

#산업의 변화가 주도주를 만든다.

산업의 변화가 수출 주도주를 이끌었다. 중국이 소비 촉진을 진행하자 화장품 식음료 주식들이 주도주가 되었듯이 미국이 투자 촉진을 진행하면 그와 관련된 주식들이 주도주가 될 것이다. 대량의 설비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인만큼 설비투자 관련주를 봐도 좋겠다.

 

주도주의 정의를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주도주는 강세장에만 나온다? 주도주가 지수를 이끈다? 둘 다 틀린 말. 향후에 시장을 바꾸는 게 주도주. 그 시작과 비중에 대해 능동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 제조업 부활과 공급망 회복에 미국은 국운을 걸고 있고 단순히 테마 취급을 할 이슈는 아니다. 제조업 르네상스라는 테두리에서 고민해보자. 어쩔 수 없이 가는 회사와 미국이 모셔가는 회사를 구분해보는 것도 좋을 것

728x90
반응형
BIG